배우 최강희가 동갑내기 친구 전현무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26일(한국시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가 '먹친구' 최강희와 먹트립을 떠났다.

이날 장충동의 한 족발 맛집을 찾은 전현무는 '여사친' 최강희에게 "이제 40대 후반인데 현실적인 고민이 있느냐"라고 물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에 최강희는 "이효리 씨나 홍현희 씨처럼 단짝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며 외로움을 토로했다.

이어 "혼자 살기 싫어서 한창 외로울 때가 있었는데 지났더니 이제 무섭다. '끝난건가? 이렇게 나이 드는 건가?' 싶다"며 "사춘기처럼 외로움의 시기가 지난 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머리도 막 자르고 싶고 소망이 많이 꺾인 것 같다"라고 담담히 고백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최강희에게 이상형을 물었고, 최강희는 "안 할래. 언제 이상형 만나서 언제 사귀어. 그냥 족발이나 먹으러 오자"라고 푸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맛집 투어 전 족발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던 최강희는 뼈째로 족발을 뜯으며 분노의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