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모님의 군대’로 순명하고 봉사하자

2025-09-25 (목) 05:02:39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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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정바오로한인성당, 레지오 마리애 행사

‘성모님의 군대’로 순명하고 봉사하자

지난 21일 열린 ‘레지오 마리애 야외행사’에서 배하정 주임신부(가운데), 이 스텔라(안경 쓴 사람)·안 다니엘 수녀가 단원들과 함께 손가락 하트로 사랑을 전하고 있다.

버지니아 성정바오로한인성당(주임신부 배하정)의 신심단체인 레지오 마리애가 지난 21일 미사 후 성당 야외 나눔터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날의 ‘2025 레지오 마리애 야외행사'에는 배하정 주임신부, 이스텔라 수녀와 안다니엘 수녀를 비롯해 레지오 마리애 행동 단원 및 협조 단원 350여명이 참석했다.

배하정 다니엘 주임신부는 기도와 강복을 통해 “늘 함께 기도하고, 봉사하는 레지오 단원들이 모처럼 이렇게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성모님의 군대로서의 사명에 더 충실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성모님의 군대'라는 뜻의 신심단체인 레지오 마리애는 봉사와 기도를 통해, 하느님의 뜻을 세상에 전파하는 사명을 갖고 운영되는 단체로, 400명이 넘는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1개 꼬미시움, 2개 꾸리아, 29개 쁘레시디움, 행동단원 243명, 협조단원 402명이 있다.

단원들은 정해진 규율에 따라 사제에게 협력해 존경과 순명으로 병들고 굶주린 이들에게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생명의 양식을 가져다주는 활동(쉬는 자 돌봄, 환자 및 환난자 방문, 교육 및 피정을 통한 신심단련, 전 단원 간부화 및 선교사화 교육 등)을 펼치고 있다.

행사 후 배성훈 꼬미시움 단장은 “행사를 통해 단원들의 친교와 화합을 다지고, 바비큐 점심식사와 여흥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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