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포트리한인회 홍은주 신임회장 추대

2025-09-23 (화) 07:31:45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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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만에 다시 회장에 “세대 잇는 한인회 만들겠다”

포트리한인회 홍은주 신임회장 추대

19일 포트리한인회 신임 임원진 인터뷰에서 홍은주 회장과 안재은, 세레나 박 부회장이 함께했다.

뉴저지 포트리한인회가 홍은주 전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고 새롭게 출발했다.
포트리한인회는 22일 홍 신임 회장을 비롯한 제13대 집행부 취임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024년부터 사실상 회장 공석사태가 이어졌던 포트리한인회가 2018~2019년 한인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홍은주 전 회장을 6년 만에 다시 회장으로 임명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 것이다.

홍 회장은 “포트리 한인 커뮤니티가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해져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한인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대변하는 한인회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다시 한번 회장을 맡기로 했다.” 면서 “한인 이민 1세를 대변하는 것은 물론, 2세 한인들이 지역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대를 이어주는 한인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명실상부한 포트리 한인 커뮤니티의 구심점으로서 타운 정부부터 상권, 학교 등 지역 사회에 한인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하고 반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신임회장의 취임은 앤드류 김 전 회장 등 한인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요청이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 회장이 첫 임기 때 연임을 하지 않아 회칙상 새 회장을 맡는 것이 가능했고, 포트리 지역사회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적임자로 평가됐다는 것이 한인회의 설명이다.

홍 회장은 모니카 정 수석부회장 등 신임 임원진도 구성했다. 새 임원진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맡게 되는 세레나 박 부회장과 지역 협력을 담당하는 안재은 부회장은 “다양한 한인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실질적 도움을 주는 한인회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고 싶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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