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 대통령, 뉴욕 도착…오늘 유엔총회 기조연설

2025-09-23 (화) 07: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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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안보리 공개 토의 주재

이 대통령, 뉴욕 도착…오늘 유엔총회 기조연설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2일 뉴욕 JFK공항에 착륙한 공군 1호기에서 환영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뉴욕에 도착해 3박4일간의 유엔총회 일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와 연방 상·하원 의원단 등을 접견한 뒤 맨하탄 지그펠드 볼룸 연회장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첫 일정을 보냈다.

이튿날인 23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을 밝힐 계획이다.

아울러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당부하는 동시에 북한을 향해서도 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어 24일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이 밖에 이번 방미 기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및 프랑스·이탈리아·우즈베키스탄·체코·폴란드 정상 등과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다.
25일에는 뉴욕 월가의 금융계 인사들과 한국 기업인들을 만나 ‘한국경제설명회(IR) 투자 서밋’ 행사를 진행한 뒤 귀국할 계획이다.

이번 방미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식 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약식회담과 같은 짧은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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