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카운티 해병대 전우회
▶ 오는 27일 더 소스몰

9.28 서울 수복 행사를 개최하는 OC해병 전우회 회원들이 풀러튼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를 찾아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왼쪽부터 원찬희 이사, 김영철 고문, 이호근 수석 부회장, 정재동 회장, 심경오 이사장.
“감격적인 서울 수복의 날 행사를 재현합니다. 한인 2세들이 많이 참가해 주었으면 합니다”
오렌지카운티 해병대 전우회(회장 정재동, 이사장 심경오)는 오는 27일(토) 오후 3시 부에나팍 더 소스몰(6940 Beach Blvd.,)에서 제75주년 9.28 서울 수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매년 OC해병대 전우회에서 열고 있는 이 행사는 9.28 서울 수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것으로 75년 전 감격스러운 장면을 2명의 전우회 회원들이 태극기를 게양하면서 재현할 예정이다.
심경오 이사장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 영영을 절대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도록 할 것”이라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강력한 선진 국가에 대열에 설 수 있도록 목숨을 희생하신 순국 선열의 넋을 모든 시민과 함께 기리고저 한다”라고 말했다.
심 이사장은 또 “이번 9.28 서울 수복 행사에 한인 2세들이 많이 참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서울 수복의 의미와 정신이 차세대들에게도 전수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하고 한인 단체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9.28 서울 수복’은 한국전 당시 1950년 9.28일 유엔군과 해병대 국군 17연대가 치열한 전투를 벌여서 서울을 되찾은 날이다. 이 당시 해병대가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했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매년 열리고 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해병대 전우회는 매달 정기적으로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 입구에 있는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를 청소 하는 등 활발한 커뮤니티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기념비는 5개의 별 모양으로 된 모뉴먼트로 한 개에 10개면으로 1면당 전사자 750명 가량의 이름이 들어갔다. 이 조형물에는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 3만6,591명의 이름이 주별로 구분되어 알파펫 순서로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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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