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애난데일 맛 축제
▶ 수제 생맥주에 미 전통 바비큐 라이브 공연 등

애난데일 맛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전경숙 회장(왼쪽)과 엘리 애쉬포드 준비위원(오른쪽)이 지난 10일 본보를 방문했다.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열린다.
오는 20일(토) 오전 10시30분~오후6시 컬럼비아 파이크 선상 아일린 가넷 시빅 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애난데일 맛 축제’(Taste of Annandale)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며 지역사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축제 수익금으로 지역 청소년 프로그램, 애난데일고 부스터 클럽 등을 후원한다. 지난해에는 5천명이 넘는 역대급 인파가 몰렸으며 다양한 음식을 비롯해 이벤트와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축제를 후원하는 버지니아아태연합 전경숙 회장과 엘리 애쉬포드 준비위원이 지난주 본보를 방문해 축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애쉬포드 준비위원은 “이미 100개가 넘는 부스가 모두 판매됐고 매년 참가를 원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며 “애난데일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전경숙 회장은 “한인타운으로 불리는 애난데일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아이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 삼아 축제를 방문해도 좋다”고 추천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동물원(Animaldale)은 아이들이 직접 먹이도 주고, 동물도 쓰다듬는 체험을 제공하며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베트남 샌드위치(banh mi) ‘빨리 먹기 대회’도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이날 오전 9시30분 메이슨 디스트릭 공원에서 ‘5K 달리기 대회’가 열리고 자신의 반려동물을 자랑하는 ‘펫 콘테스트’, 대형 벽화를 함께 그리는 ‘아트 프로젝트’, 애난데일고 PTSA가 후원하는 ‘카니발 게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수제 생맥주(Caboose)를 마시며 미국 전통 바비큐를 비롯해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 남미 음식 등과 함께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가을 축제가 이번 주 토요일(20일) 애난데일 한복판에서 열린다.
문의 www.tasteofannandale.com
주소 7200 Columbia Pike
Annandale VA 22003
<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