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명문 프라이빗 골프장인 페어뱅크스 골프클럽이 주최한 멤버십토너먼트에서 케빈 백 샌디에고한인회 이사가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그는 매치플래이방식으로 36명의 샌디에고에서 내노라는 쟁쟁한 골퍼들과 경쟁하며 2주(6일과 7일, 13일과 14일)간 열린 경기에서 결승에 올라 최종 3언더파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번에 케빈 백 이사가 우승하기까지 이 대회 우승자는 대부분 백인 이었고, 한국인은 물론 동양인 중에서도 우승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앤디 박 한인회장은 케빈 백 이사는 세미 프로급 골퍼로서 샌디에고 한인 중에 가장 잘치는 골퍼 중에 한 명으로 한인회 이사로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한인회 각종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지속적인 후원을 해오고 있다며, 그의 우승소식에 더욱 반갑고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