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서 ‘니타젠(신종 합성 오피오이드)’ 적발…미동북부 최초
2025-09-12 (금) 07:25:26
이지훈 기자
▶ 연방 마약단속국, 30대 남성 집서 다수 마약압수
연방 마약단속국(DEA)이 최근 롱아일랜드에서 신종 합성 오피오이드 ‘니타젠’(Nitazene) 소지자를 적발했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니타젠이 뉴욕을 비롯한 미동북부 지역에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EA는 지난달 5일 롱아일랜드 힉스빌에 위치한 앤서니 지아나티엠포(34)의 자택을 급습해 니타젠을 비롯한 다수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DEA에 따르면 니타젠은 기존 오피오이드 해독제로 알려진 날록손(Naloxone)에 저항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 강력한 해독제 연구가 필요한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는 마약이다.
프랭크 타렌티노 DEA 요원은 "니타젠이 미동북부 지역에서 적발된 것은 최초"라며 "이번에 압수된 니타젠은 연구소에서의 분석을 통해 향후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데 사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DEA는 자아나티엠포의 자택에서 발견된 니타젠은 멕시코에서 밀반입됐거나 중국의 범죄 조직 등을 통해 수입된 원료를 통해 제조된 것으로 파악한 가운데 자세한 제조 및 유통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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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