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총영사 임정택)은 김소영 캘리그라피 작가의 개인전 '붓의 춤 / Dance of the Brush'을 오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영사관 1층 리셉션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소영 작가는 글씨당 대표이자 (재)강릉문화재단 이사,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센터 강원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캘리그라피 디자이너이자 퍼포먼스 아티스트로서, 2023 두바이 캘리그라피 비엔날레 초대작가, 2025 유럽연합의 날 오프닝 퍼포머 등으로 국제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중이다.
총영사관은 한인 예술인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고 우리 예술인들의 국제무대 진출을 지원하고자 공관 리셉션홀(민원 대기실)을 문화 전시장으로 활용하는 '공관 문화공간화 사업'을 2018년부터 시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작품전은 동 사업 개시 이래 27번째 전시회다.
김소영 작가는 "'붓의 춤'은 붓끝에서 흘러나오는 호흡과 몸짓의 기록이며, 한 글자의 붓질은 장중한 울림으로 남는다”면서, “글씨를 쓰는 행위를 넘어 몸과 붓이 함께 춤을 추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이 각자의 감정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은 앞으로도 한인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한국의 예술이 북가주는 물론, 미주 지역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공관 문화공간화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