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 필요해요”

2025-09-12 (금)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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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장

▶ 재선출마 ‘후원의 밤’ 성황

“한인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 필요해요”

조이스 안 시장(왼쪽)이 사회자 ‘MC마루’와 함께 자신의 재선 출마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왼쪽).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장 재선 ‘후원의 밤’ 행사 많은 후원자들이 함께 했다.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서 조이스 안 시장 재선 시켜요”

내년 재선에 도전하는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장은 지난 10일 저녁 부에나팍 로스 코요테스 컨트리 클럽에서 70여 명의 로컬 커뮤니티 지도자들과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조이스 안 시장은 “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하나씩 돕던 일들이 커져서 지금 처럼 시장으로, 시 의원으로 지난 3년간 섬기었다”라며 “지금은 그 어느때 보다 한인의 목소리가 필요한 때이고, 본인이 그 역할을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한인들의 응원과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인들은 그동안 조이스 안 시장이 부에나팍 ‘코리아타운’ 지정과 인근 프리웨이 코리아타운 사인판 설치 등을 비롯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한 공로에 감사하면서 이번에 반드시 재선되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조이스 안 시장의 지역구인 부에나팍 제1지구는 이 도시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한인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하면 당선이 무난한 곳으로 부에나팍 첫 한인 여성 시장이었던 서니 박 전 시의원의 지역구이었다.

현재 이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아직 없으며, 지난 선거때와 마찬가지로 또 다른 한인 후보가 나올지는 미지수이다.

한편, 조이스 안 시장이 관할하고 있는 제1지역구는 알론드라 블러바드와 커먼엘스 길 사이의 로스코요테스 컨트리 클럽 일대이다. 이 지역구의 2020년 기준 등록 유권자는 아시안 31%, 백인 37%, 라티노 24%, 흑인 5% 등으로 아직까지는 백인 유권자가 많은 지역이다. 아태계 유권자 중에서는 한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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