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 활동 연규호 박사
▶ 4번째 개정판 출간
![[화제] “뇌 신경과학과 문학의 관계” [화제] “뇌 신경과학과 문학의 관계”](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09/10/20250910173953681.jpg)
연규호 박사가 새로 출간한 ‘뇌신경과학과 양자 역학으로 본 의식과 새 문학’ 책자를 들어보이고 있다. [문태기 기자]
뇌신경과학과 문학의 관계를 연구하는 한인은 거의 없다. 이 분야는 그동안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다루어지지 않은 영역으로 다소 생소하기도 하다. 감성적이라고 볼 수 있는 문학과 뇌 신경 과학을 연결시키기는 쉽지 않다.
OC에서 전문의로 일하다가 은퇴해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연규호 박사(소설가)는 내과, 신경과 의사로 인간의 육체와 뇌 질환을 40여 년간 치료한 지식을 바탕으로 그동안 ‘인간의 뇌와 마음’, ‘생각하는 뇌, 고민하는 마음’, ‘뇌신경과학으로 본 마음과 문학의 세계’ 등 3권의 책을 출간했다.
연 박사는 이 책자들을 바탕으로 여러 모임에서 강의도 했다. 그는 “소설 창작과 뇌. 신경과학을 통해 인간의 의식과 생각 그리고 문학 이론을 심도 있게 연구하였다”라며 “그 결과 인간의 의식과 생각, 언어는 뇌 신경과학 그리고 양자 역학과 서로 깊은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이에 연 박사는 지금까지 출간한 3권의 책을 개정해서 양자 역학 이론을 가미시킨 ‘뇌신경과학과 양자 역학으로 본 의식과 새 문학’(출간 파란 하늘)을 발간했다. 203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자에는 ▲의식과 문학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 지식 ▲의식과 인간의 3가지 다른 생각 ▲알기 쉬운 그리고 반드시 이해해야 하는 기본적인 뇌, 해부학 ▲에델만의 2가지 의식과 3가지 다른 생각 ▲2차 의식과 문학 ▲의식의 흐름과 문학 ▲뇌 신경과학, 양자 역학과 새로운 시 문학 이론 등이 수록되어 있다.
남가주에서 의사 소설가로 잘 알려져 있는 연규호 박사는 연세 의대를 졸업했으며, 미주소설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미주문학상, 미주 펜문학상, 청하 문학상, 재외동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투탕카멘의 녹슨 단검’ 등 장편 소설 16편, ‘해부학실습실의 촛불 데모’ 등 5편 소설집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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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