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가을학기 개강

2025-09-04 (목) 04:15:45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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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3일 기금마련 골프대회도 열어

새크라멘토 한국학교(이사장 서청진, 교장 박지윤)는 지난 30일 오전 10시 30분 대강당에서 가을학기 개강식을 개최하고, 한인 2세·3세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새로운 학기의 시작을 알렸다.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가을학기 개강

메리서 부이사장이 한국학교 가을학기 개강식에서 축사를 하고있다.<사진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새크라멘토 한국학교에는 유치부부터 성인반 그리고 장애인 반까지 약 50여 명의 학생들이 등록하여, 한국어와 한국 역사, 전통문화 등을 배우며 정체성을 지켜갈 예정이다. 개강식에서는 교사 소개와 학사일정 안내, 학부모 오리엔테이션 등이 함께 진행되었다.


메리서 부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며 정체성과 자긍심을 키우는 소중한 배움터인 우리 학교에서 지혜와 용기를 얻어 당당히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어 아미 베라 연방 하원의원의 말을 인용해 "학생 개개인 모두는 현재 우리가 헌신하는 미래의 희망이며, 리더"라고 강조하며, 배움에 정진해 줄것을 당부했다.

박지윤 교장은 환영사에서 “학생들이 한국학교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한국어를 통한 소통의 즐거움을 느끼기 바란다.”며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을 가지고 배움을 통해 더 큰 성장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학기에는 방과 후 오후반으로 TOPIK(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과 오전 외국인 성인반이 새롭게 신설되었으며, 창단 8개월이 된 주니어봉사단(단장 정창미, 회장 크리스티 서)의 활동도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특별히 이날 주니어 봉사단 이준호학생은 아미 베라 연방 하원의원의 공식 추천서한과 샌프란시스코 교육원장상을 수여받아 봉사단 학생들의 활약상이 지역사회에서도 빛나고 있다는 것을 대변해주었다. 박교장은 이와 관련해 "학생들의 성취는 한국학교 교육의 의미를 더욱 빛내며, 지역사회에도 큰 자긍심을 안겨주었다. 학생 포트폴리오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할 예정"임을 알렸다.




한편, 새크라멘토 한국학교는 오는 9월 13일 지역사회와 함께 학교의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건물 기금 모금 골프대회(대회장 주한회)를 걸트에 위치한 드라이크릭 골프코스에서 오후 1시부터 연다. 참가비는 150달러로 샷건 방식으로 열리며, 챔피온 500달러, 메달리스트 300달러, 1등 남,여 각 200달러, 2등 남, 여 각 100달러, 파 3 모든홀에서 근접상 시상과 장타 각 5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홀인원 30,000달러가 걸려있는 등 푸짐한 상금과 상품을 참석자들에게 나눈다. 참가 문의는 메리 서( 916-271-3671)에게 하면 된다.


eunjoojang@koreatimes.com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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