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들만을 위한 정책 반대
▶ 노동자와 공동번영 정책 촉구
노동절이었던 1일 샌디에고에서 동시다발 시위가 열렸다.
카운티 정부청사 앞 워터프론트 공원에서 열린 집회는 1,500여명이 참여해 “억만장자보다 노동자”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시위 행사 대변인 마트 사우어는 “노동절 휴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참여율이 고무적”이라며, “트럼프행정부의 정책은 부유층을 위한 정책이고, 이에 항의표시를 하기위해 (집회를 열었다)”라며, 평화롭게 진행됐다고 했다.
매체들은 이날 워터프런트 집회 외에도 라호야, 출라비스타, 미라메사, 칼스베드, 랜초버나도, 에스콘디도 시청 앞 등 여러 곳에서 집회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집회는 서비스 근로자 국제노조, 샌디에고 임페리얼 카운티 노동위원회 등이 행사 주최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이민 노동자들과 가족들은 연방단속요원들의 위협에 시달리고 고용주들로부터 착취를 당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권리 보장과 기업의 부(축적) 보다 학교, 의료, 주택 및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투자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주)선거구 재조정 법안을 위한 11월 선거와 내년 중간선거에서 근로자 가족의 (부자들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보여줄 것이라고 결기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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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