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엔총회서 연설한다 내달 23일… 재집권 뒤 처음
2025-08-29 (금) 12:00:0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23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연설에 나선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9월22일 뉴욕으로 향해 (다음날인) 23일 유엔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번째 집권 당시인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 네 차례 유엔총회 연설에 나섰다. 다만 2020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화상 연설로 진행했다.
이번에는 재집권 뒤 첫 유엔총회 연설로, 경제·외교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우리가 지금 거두고 있는 위대한 성공을 바탕으로 중간선거에서 크게 승리할 태세”라며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공화당은 지금 아주 잘하고 있다. 수백만 명의 국민들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라는 우리의 여정에 동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민주당보다 훨씬 더 많은 자금을 모으고 있고, 바이든 행정부에서 이뤄진 국가 파괴적 실수를 바로잡는 일들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으며, 미국이 치유되고 번영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