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친환경차 카풀 이용 혜택 9월말로 ‘종료’

2025-08-11 (월) 12:00:00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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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친환경차’(Clean Air Vehicle) 카풀 차선 이용 혜택이 오는 9월 말 종료될 전망이다.

지난 20여 년간 전기·하이브리드 차량 운전자는 친환경 차량 스티커를 부착하면 동승자 없이도 카풀 차선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 프로그램을 연방 의회가 연장하지 않으면 9월30일부로 효력을 잃는다.

주 차량국(DMV)은 오는 29일까지 스티커 발급 신청은 가능하나 10월부터는 무효가 된다고 밝혔다.

현재 캘리포니아에는 약 51만9,000개의 활성 스티커가 있으며, 주정부는 2027년까지 연장을 추진했지만 연방 승인 없이는 모두 무효가 된다. 이 제도는 2015년 연방 도로 예산 법안으로 허용돼 대기오염 감소와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기여했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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