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신질환자 가족위한 무료 프로그램’

2025-08-11 (월)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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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 ‘가족 대 가족’

▶ 매주 목요일 진행

‘정신질환자 가족위한 무료 프로그램’

김광호 관장(오른쪽)과 배주은 담당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비 영리 기관인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KCS, 관장 김광호)는 9월 4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KCS 풀러튼 사무실(1060 S Brookhurst Rd, Fullerton) 정신 질환자를 둔 가족들을 대상으로 ‘패밀리 투 패밀리’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대면으로 진행한다.

‘나미 OC’(전미 정신 질환자 협회 OC지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무료 프로그램은 정신적으로 아픈 환자 본인은 참여할 수 없으며, 반드시 가족, 친구, 간병인에 한 한다.

총 8주간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 위기 대처법, 효과적인 소통 방법, 치료 옵션, 간병인의 자기돌봄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사진은 정신건강 분야에서 활동 중인 배주은 상담사와 김광호 상담사가 맡는다.

김광호 관장은 ““혼자가 아니다. 여러분을 위한 자리가 준비되어 있다.”라며 “한인들이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광호 관장과 배주은 강사가 8주간 진행하는 이 강좌는 ▲9월 4일-8주 과정 소개 ▲9월 11일-다양한 정신 질환에 대한 이해와 위기 대응 ▲9월 18일-정신 질환 진단과 우리의 경험 공유하기 ▲9월 25일-정신 질환의 개요 ▲10월 2일-치료 대안들 ▲10월 9일-대화 기법과 문제 해결 능력 ▲10월 16일-동반, 공감, 회복 ▲10월 23일-간병인의 자기 돌봄과 미래 계획 등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의 성격상 선착순 15명만이 참여 가능하다. 문의 (714) 449-1125 배주은 담당자.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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