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기원과 CM 홀딩스 공동으로 시스템 개발
▶ 태룡 시합에서 선봬
![[화제] AI로 태권도 품새 스코어 첫 시연 [화제] AI로 태권도 품새 스코어 첫 시연](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08/06/20250806153036681.jpg)
국기원 캘리포니아의 김진섭 사무총장(맨 왼쪽)과 관계자들이 AI로 태권도 품새 스코어 첫 시연 후 자리를 함께했다.
심판 없이 진행되는 세계 최초 AI 품새 스코어 시스템이 공식적으로 시행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 2일 무어 팍에 소재한 무어 대학교에서 열린 태룡 태권도 시합에서 처음으로 시연되었다.
‘국기원 가주’에 따르면 이 혁신적인 AI 품새 스코어 시스템은 국기원 캘리포니아, 국기원, 그리고 CM 홀딩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로, 참가 선수들의 품새 동작을 인공지능이 실시간 분석하여 점수를 산출한다. 이를 통해 심판 판정의 편차를 최소화하고,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경기 운영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 시스템은 사범이 없이도 품새, 기본동작, 발차기 등 다양한 태권도 기술을 AI가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어, 교육 및 훈련 분야에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는 도장별 품새 대결과 함께 전 세계 벨트별 랭킹 제도가 도입되어, 각 레벨별 최고 선수에게 막대한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태권도 수련생들이 더욱 동기부여를 받고, 건강한 경쟁 문화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어 대학교 시합은 해당 시스템의 첫 공식 무대였으며, 관계자와 선수들 모두에게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AI 품새 스코어 시스템은 앞으로 태권도 품새 경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국제 대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기원 캘리포니아와 CM 홀딩스는 도장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태권도 도장 운영 시스템’을 곧 출시할 예정이며, 이 시스템은 회원 관리, 출결, 결제, 교육 콘텐츠 제공 등 도장 운영 전반을 디지털화하여 지도자와 수련생 모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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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