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와 긴밀 협조 다짐 ‘든든’
2025-07-30 (수) 12:00:00
▶ SDPD 오태근 루테넌트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터”

SDPD 오태근 루테넌트가 한국의 집이 주최한 ‘2025 코리아 풀나이트’ 행사에서 토드 글로리아 시장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샌디에고 교민들에게 든든한 경찰 고위 간부가 있다. 바로 샌디에고 경찰국 오태근 루테넌트다. 루테넌트는 경찰국장, 부국장, 국장보좌관, 커맨더, 지구대장(캡틴) 다음의 고위직이다. 시 경찰국에서는 그 아래 서열인 서전트만 되도 팀장을 맡는다. 그는 “SDPD 경찰관으로서 22년 동안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해 왔지만 이제는 직접 한인 상권을 포함한 관할 지역을 책임지게 돼 기쁘면서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 루테넌트는 치안 뿐만아니라 교민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샌디에고 교민들과 더욱 가까이 하고 있다. 지난 12일 발보아 공원에서 열린 한국의 집 행사에서는 샌디에고 시장을 대신해 축사를 대독했다. 다음달 16일에 열리는 한인회 주최 광복절 기념식 및 제1회 한인문화축제에서는 청소년 정체성 함양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범죄예방 및 캠퍼스 안전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그는 “경찰에 뜻이 있는 한인들에게는 멘토로서 기댈 언덕이 되어 주겠다”며, “앞으로도 한인사회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경찰과 한인사회를 잇는 가교역할을 제고해 갈 계획”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