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퀸즈 칼리지포인트에 서민주택단지 신축

2025-07-29 (화) 07:21:58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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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리지포인트센터 샤핑몰 건너편 옛 ‘플러싱 공항’ 부지에 3,000유닛 신축 계획

▶ 아담스 시장, “2028년 착공 예정” NYC EDC, 일자리 창출 기대

퀸즈 칼리지포인트에 서민주택단지 신축

퀸즈 칼리지포인트 소재 구 ‘플러싱 공항’ 부지에 대한 주택 개발 제안 렌더링. [뉴욕시장실 제공]

뉴욕시가 퀸즈 칼리지포인트센터(College Point Center) 샤핑몰 건너편에 위치한 옛 ‘플러싱 공항’(Flushing Airport) 부지에 3,000유닛에 달하는 대규모 서민주택 단지를 조성한다.

지난해 12월 조닝 변경으로 더 많은 서민주택을 공급한다는 내용의 ‘시티 오브 예스’(City of Yes for Housing Opportunity) 조례안이 뉴욕시의회를 통과한 이후 에릭 아담스 시장의 행정명령으로 추진된 이번 옛 ‘플러싱 공항’ 개발 계획은 3,000유닛 서민주택 신축과 60에이커 공공부지 개발, 습지 보존 사업 등이 포함됐다.

1984년 플러싱 공항이 폐쇄된 이후 방치돼 온 개발부지는 뉴욕시 경제개발국 (NYC EDC) 소유로 시러스 워크포스 하우징과 LCOR 인코퍼레이션이 개발을 맡게 됐다.
뉴욕시경제개발국은 향후 30년간 32억달러의 경제활동 창출, 1,300개 이상 건설 노조 일자리 창출, 530개 정규직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28일 개발 예정지를 방문해 “시러스 워크포스 하우징과 LCOR 인코퍼레이션의 개발 제안에 따라 서민주택과 공공부지, 습지가 조화롭게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ULURP(토지이용검토)절차와 엄격한 환경 검토를 거쳐 2028년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시경제개발국의 앤드류 킴볼 CEO는 “지역 홍수를 최소화하는 구 플러싱 공항 습지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한 후 “공공부지 개발을 통한 친환경적, 친자연적 공공녹지도 들어설 예정으로 생태계 역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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