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글, 목소리를 통해 들으니 신기하다’
▶ ‘Distorted Self-Portrait’ 전자책 등과 함께 ‘국제 표준 독서 번호 획득’

김명수
샛별장학회 설립자이며 수필가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명수씨가 아마존(킨들 출판)에서 ‘The Turtle and I’ 에 이어 두 번째 책 ‘Distorted Self-Portrait : From Fragmentation to Wholeness’를 출판했다.

‘Distorted Self-Portrait’ 표지
특히 이번 출판은e book(전자책, 4/30/2025)과 paperback book (종이책, 5/1/2025, hardcover 7/1/2025)에 이어 오디오 북(6/27/2025)까지 출판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김명수씨는 2년 전 쓴 이야기를 아마존 킨들을 통해 출판했는데 ISBN#(국제 표준 독서 번호)까지 받아서 놀랬다며 본보에 소감을 전해왔다.
김명수씨의 책은 구글 등에서 아마존, Myoung Soo Kim, 책 제목 등을 치면 계정을 통해e book과 오디오 북 등을 다운 받을 수 있다.
한편 요사이 글쓰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마존 킨들 출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마존의 킨들 다이렉트 퍼블리싱(KDP)은 자기 출판 플렛폼으로 누구나 자신이 책을 전세계 독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자책, 종이책, 오디오 북 등을 출판할 수 있으며 전자책의 경우 70%, 종이책의 경우 60%의 인세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킨들 다이렉트 퍼블리싱(KDP)은 주문용 출판 방식이기 때문에 종이책의 경우 재고의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KDP는 전세계 40개 언어로 출판이 가능하지만 아직까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한글 원고는 영문 번역이 필수이다.
김명수씨가 이번에 출판한 ‘Distorted Self-Portrait’ 는 입양아 문제를 다룬 소설로서 출판사는 – 김명수의 작품은 트라우마와 아이덴티티의 문제를 다룬 이야기로서 ‘Distorted Self-Portrait’은 주인공이며 입양아인 스티븐 안토니가 아이덴티를 찾는 과정에서 자아정립이야말로 생김새나 핏줄이 아닌 사랑과 희생, 용기 등에 의해 규정된다는 것을 그만의 언어와 통찰력을 통해 펼쳐내고 있다- 고 서평을 달았다.
- 미국의 어느 조용한 마을에 한 입양된 소년이 자신의 모습이 부모와 다르다는 것에 깊은 상처를 입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자신이 입양된 소년이라는 것을 깨달은 스티븐 안토니는 이후 학교 생활 등에서 인종적 편견 등과 맞서며 버려진 것에 대한 배신감 등을 안고 살지만 한국전쟁으로 얼룩진 친부모를 찾는 과정에서 새로운 진실을 알게 되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게 된다 –
김명수씨는 본보와의 통화를 통해 “오디오 북 출판을 위해 특별히 원어민 성우를 기용했는데 자신의 이야기가 목소리를 통해 흘러나오니 신기했다”며 오디오 북 출판의 특별함을 전해왔다.
김명수씨는 경기여고와 이화여대 약대를 나와 1978년 도미, 북가주에서 약사로 재직한 바 있다. 남편 김창훈씨는 엔지니어로 일하다 은퇴, SVM, LLC 대표로 있으면서 2018년에 본보가 주관하고 있는 샛별 장학회를 설립,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본보 ‘여성의 창’ 필진으로도 활약한 바 있는 김명수씨는 에세이 집 ‘감나무 속의 저녁노을’ 을 통해 자신이 살아온 삶, 특히 40년이 넘는 미국 이민 생활의 이야기 등을 느낌대로 그대로 표현하여 권영민 교수 등으로부터 “전문적인 문필 수업으로는 할 수 없는 느낌과 절실한 마음이 담겨져 있다”고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국에서의 추억 ▶미국에서의 추억 등 75편의 에세이를 통해 미국생활 40년 이야기를 담은 ‘감나무 속의 저녁 노을’은 이민 생활의 이야기를 글로 써 보겠다는 일념으로 글쓰기에 도전, 과장되지 않은 글이 따사롭고도 신선하다.”고 평가 받은 바 있다.
2023 년 경기여고 영매상을 수상하기도 김명수씨는 “감나무 속 저녁노을’이 2013 년의 ‘잎새 위의 이슬’ 장편소설 출판과 더불어 영매상을 수상하게 된 연유가 된 것 같다”며 당시 본보에 소감을 전해 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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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