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회 선교기금 모금 교회 단체 친선 탁구대회’ 성황
▶ 와타룰루 부족 유치원 설립

갈보리선교교회에서 주최한 ‘제16회 선교기금 모금 교회 및 단체 친선 탁구대회’ 개최에 앞서 열린 개막식를 마친 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본보에서 후원하고 갈보리선교교회(담임목사 심상은)에서 주최한 ‘제 16회 선교기금 모금 교회 및 단체 친선 탁구대회’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부에나팍에 있는 갈보리선교교회가 6년만에 재개한 이 대회는 지난 12일 세리토스 리저널 공원에서 남가주에 있는 한인 교회뿐만 아니라 탁구클럽들도 대거 출전해 평소 닦은 탁구 실력을 겨루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심상은 담임목사는 “이번 탁구대회는 무엇보다 탄자니아 오지에 있는 와타룰루 부족 어린이를 위한 유치원 건립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였을 뿐만아니라 지역 교회들이 함께 연합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탁구대회를 축하하면서 이창남 OC기독교교회 협의회 34대 회장, 샘신 남가주 기독교교회 협의회 55대 회장, 한성준 OC기독교 전도 연합회 회장, 김종대 OC장로 협의회 11대 회장, 김영수 OC기독교 교회 협의회 34회 이사장,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장 등이 인사말을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88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영자 선교사가 참석했다. 양 선교사는 “이 대회는 지역 교회들이 연합하는 행사로서 지난 15년간 이런 연합이 지속되었고 아름다운 모습이었다”라며 “탁구는 전 세계 227개국에 보급되어 있는 자타 공인 세계적인 스포츠이다. 탁구를 통해 앞으로 더욱 큰 선교의 물결이 일어나기를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탁구대회를 통해서 얻은 기금은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살고 있는 미 전도 종족인 와타룰루 부족 자녀들의 유치원을 세우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 탁구대회의 결과는 ▲SAB-1등 선한 목자 교회(이상재, 최경준, 제이 리, 김혜원), 2등 세리토스 교회(스티브 홍, 조 홍, 피터 홍, 유광환), 3등 세리토스 교회(필립 김, 김종훈, 딘 전, 이봉준) ▲C조-1등 풀러튼 탁구 아카데미(팀 박, 이제남, 최성원, 브라이언 오), 2등 송제호 탁구교실(신기봉, 노명환, 조이 오, 켄 박), 3등 애나하임 장로교회(박창희, 전요한, 김호철, 마정웅) ▲D조 1등 풀러튼 탁구 아카데미(케빈 리, 배정옥, 이정학, 테리 리) 2등 감사한인교회(김수천, 유기훈, 성승규, 이희철) 3등 남가주 동신교회(김 석, 노진호, 김종화, 박영만) ▲개인전-1등 노현준, 2등 홍승철, 3등 애슐리 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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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