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험료에 대한 오해 가능성

2025-07-15 (화) 12:00:00 유니스 한 블루앵커 보험 전문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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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에 대한 오해 가능성

유니스 한 블루앵커 보험 전문 에이전트

다양한 기능을 가진 생명보험은 미국서 주요 재정 전략 도구 중 하나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그러나 여전히 이에 대한 잘못된 인식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생명보험 연구기관 ‘LIMRA’와 비영리 단체 ‘라이프 해픈스(Life Happens)’의 공동조사 결과 보고서 ‘2025 보험 바로미터 연구(Insurance Barometer Study)’에 따르면, 전 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보험료에 대한 과도한 인식이 존재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그 왜곡 정도가 심한 편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LIMRA가 전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18세에서 40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들에게 20년 만기 보장금 20만달러 생명보험의 보험료를 추정해 보라고 했을때, 연령 그룹별로 실제 비용보다 적게는 2배, 많게는 10배 이상 높게 추정했다.


연령 그룹별로 36세부터 40세에서는 남성이 평균 1.98배, 여성이 2.19배, 31세부터 35세까지는 남성이 7.28배, 여성이 5.56배 더 비싸게 봤다. 특히 18세부터 30세까지에서는 남성이 10.42배, 여성이 11.9배 많은 비용을 답했다.

비용은 생명보험 가입 여부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 생명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이유 또는 추가로 가입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을때, X세대의 52%, 밀레니얼 세대의 48%, Z세대의 39%가 ‘비쌀 것 같아서’를 꼽았다. ‘비쌀 것 같아서’는 X세대와 밀레니얼세대의 경우 가입 또는 추가로 가입하지 않는 이유 1위였다. Z세대에서는 ‘다른 재정 우선순위가 있어서’에 이어 2위였다.

이 외에 자신의 상황과 관련 정보에 대한 이해 부족도 한 몫 했다. X세대의 26%, 밀레니얼 세대의 29%, Z세대의 30%가 ‘얼마나 어떤 유형이 필요한지 잘 모르겠어서’를 꼽았다.

그렇다면 왜 이런 오해나 이해 부족이 생기는 걸까? 보험이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기준으로 보험료가 책정되며, 어떤 상품이 본인에게 적합한지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단편적인 정보나 소문에만 의존하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한 분석이었다.

또한 최근에는 다양한 온라인 경로를 통해 보험 관련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이들 정보는 검증되지 않았거나 잘못된내용으로 혼란만 불러오는 경우도 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생명보험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실제로는 가입하지 못하는것으로 추정됐다. LIMRA는 현재 미국 내 약 1억 명이 생명보험이 필요하거나 보장을 늘릴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험 정보 탐색도 늘고 있다. 이번 2025 보험 바로미터 연구에 따르면 젊은층 성인 10명 중6명은 보험 상품을 AI로 조사해볼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막상 가입 단계에서는 42%가 재정 전문가와의 대면 상담을 선호해 가장 많았다. 이는 AI를 통해 정보를 탐색하되, 실제 결정은 여전히 사람과의 상담을 통해 신뢰를 얻고 싶다는 심리가 더 강하다는 것으로 해석됐다.

결국 보험 가입을 가로막는 장벽에는 실제 비용도 있겠지만, 정보 부족에서 비롯된 오해도 많다. 모든 생명보험의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개인 상황과 플랜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음에도 무조건 과대평가하거나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많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평소 고객들을 만나보면 비용에 대한 오해 뿐 아니라, 생명보험이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느끼는데 이 또한 가입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온라인에 있는 정보 역시 신뢰할 만한 정보가 많다. 그러나 실제 전문가를 포함한 다양한 경로를 통한 교차 확인은 꼭 필요하다고 본다. 만약 생명보험을 고려하고 있다면 오해를 줄이고 자신의 재정 목표와 상황에 맞는 플랜을 신중히 선택하기 위해 단순히 온라인 검색에 그치지 말고, 실제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는 것을 권한다.

문의 (213)598-0119

eunicehan@blueanchorins.com

<유니스 한 블루앵커 보험 전문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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