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틱톡 미국 사업 매각 트럼프, 이번주 ‘윤곽’

2025-07-0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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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오는 7일이나 8일 중국 동영상앱 틱톡(TikTok) 미국 사업의 매각 문제를 중국 측과 협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7일 혹은 8일에는 시진핑 국가주석 본인 또는 그 대표와 협의를 개시할 것으로 본다. 우리로선 거의 합의가 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미국사업을 처분하는 기한을 새로 90일간 연장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새 기한은 9월17일이다.


올 봄에는 틱톡 미국사업을 신설하는 미국법인으로 분리해 미국 투자자가 지분 과반으로 소유 운영하는 체제로 하는 조정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고율관세 부과 발표에 반발한 중국 측이 승인에 난색을 표시하면서 매각 계획이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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