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군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

2025-07-04 (금)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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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등

▶ 제75회 한국전 기념행사 가져

“미군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

‘제75회 6.25 전쟁 기념행사 및 참전용사 위로연’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와 한국 예비역기독군인회 미남서부지회(회장 김현석 목사)는 한미재향군인회(이사장 윤피터), 미재향군인회, 외국전쟁 참가 미재향군인회 등은 지난달 25일 헌팅턴비치 교회에서 ‘제75회 6.25 전쟁 기념행사 및 참전용사 위로연’을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이승해 재향군인회 명예회장, 허홍렬 실비치분회 회장, 박종곤 라구나우즈 6.25참전용사회 회장, 정명숙 재향군인회 여성고문, 박굉정 재향군인회 회장, 심재우 라구나우즈분회 회장, 남철우 LA 미주 기독교방송대표, 권성주 이산가족 이북5도민회함경남도 상임고문, 김회창 한미맥아더 장군 기념사업회 미주총회장, 김영수 충청향우회 이사장, 김종대 OC 장로협의회 회장, 한성중 OC 기독교전도회연합회 회장, 이창남OC 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현석 회장은 “먼저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구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린다”라며 “젊은 나이에 목숨을 바치시거나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켜주신 모든 한미 한국군 참전용사 영웅님들과 남의 나라에 와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싸우신 모든 유엔국및 미국 참전용사님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오미애 부회장은 “한국전 75주년을 기념해 한국전을 새롭게 조명해 보며 특별히 남의 나라에 와서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위해 목숨을 걸고 희생한 미군 한국전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더욱 감사하게 되었다”라며 “미국을 사랑하고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서 이웃과 사회 속에 사랑과 소망을 전하는 것이 진정한 한미동맹을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김민지 씨가 영문 번역을 넣은 한국전 관련 7분 영상, 1950년 6월 24일 준비된 한국해군 최초의 전투함 백두산함 3분 소개 영상이 상영되었다. 또 ‘사람들의 생각’이라는 순서를 통해 일반 미국인, 한국전 참전용사, OC 단체장들이 생각하는 한국전에 대해 26분간 준비된 인터뷰 영상을 영어자막과 함께 시청했다.

한편, ‘한미 여성 소사이어티’의 백미라 회장은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고등학생들이 쓴 감사의 편지를 전달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유튜버 Huntington Beach Korean Church@hbkoreanchurch에 들어가서 시청할 수 있다. 문의: hbkoreanchurch@gmail.com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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