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런 일도] 음주운전 차량서 빈 맥주캔이 70개나

2025-07-03 (목)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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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가주서 DUI 전과자 체포

▶ 알콜 혈중농도 허용치 3배

북가주에서 한 운전자가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체포됐는데, 그의 차량을 수색한 결과 70개가 넘는 버드라이트 빈 맥주캔이 발견됐다. 체포된 차량 운전자의 혈중 알콜 농도는 무려 0.25%로, 법적 허용치의 세 배가 넘는 수치였다.

지난달 29일 북가주 코타티 경찰국 소속 경관들은 순찰 중 차선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는 운전자를 발견하고 차량을 정차시켰다고 소셜미디어(SNS) 게시글에서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는 컵홀더에 열린 술병을 놓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차량 안에서는 70개가 넘는 빈 맥주캔이 발견됐다.

이 운전자는 이전 음주운전으로 인해 면허가 정지된 상태였다.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SNS를 통해 “음주 후 운전은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경찰이 이 운전자를 막지 않았다면 훨씬 더 나쁜 결과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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