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임진희·이소미,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 우승

2025-06-3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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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

▶ 렉시 톰프슨-메건 캉 조와 연장 첫 18홀 버디로 승리

임진희·이소미,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 우승

임진희(왼쪽)와 이소미가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제공]

임진희와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달러) 우승을 합작했다.

임진희와 이소미 조는 29일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천28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합작하며 8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임진희-이소미 조는 렉시 톰프슨-메건 캉(이상 미국) 조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3)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모두 LPGA 투어 2년 차로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우승 기쁨을 누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임진희가 6승, 이소미 5승이 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80만5천381달러(약 10억9천만원)로, 임진희와 이소미가 이를 나눠 갖는다.

LPGA 투어에서 유일한 2인 1조 경기인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김아림(2월), 김효주(3월), 유해란(5월)에 이어 임진희, 이소미가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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