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웨이모’ 서비스 확대 테슬라와 본격 경쟁

2025-06-2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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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로보(무인)택시 서비스를 개시한 가운데 구글의 로보택시 웨이모가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웨이모는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함께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웨이모 로보택시는 우버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애틀랜타 시내 65스퀘어마일 지역을 운행한다. 고속도로와 공항까지는 운행하지 않는다.

웨이모는 지난해 9월 우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지난 3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웨이모와 우버의 파트너십은 승객 수송에만 적용되며, 우버이츠 음식 배달은 포함되지 않는다. 웨이모는 수십 대 규모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후 차량 대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웨이모의 이번 서비스 확장 발표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가 22일 시범 운행을 시작한 직후 나왔다. 웨이모는 유료 서비스 지역을 발 빠르게 확장해 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LA, 실리콘밸리, 피닉스 등지에서 서비스 운행을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워싱턴 DC 등 미 동부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뉴욕에서도 테스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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