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2025-06-24 (화)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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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재향군인회ㆍ교계 단체 6.25 제75주년 합동 기념식

▶ 오는 25일 헌팅턴비치 교회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박굉정 회장(오른쪽부터), 이승해 명예회장, 박종곤 라구나우즈 6.25참전자회장, 김현석목사, 오미애부회장, 윤피터이사장 등이 준비 모임을 마친 후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전 참전용사들께 감사드리며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와 한국 예비역기독군인회 미남서부지회(회장 김현석목사)는 오는 25일(수) 오후 3시 한미재향군인회(이사장 윤피터), 아메리칸 리젼, 외국전쟁 참가 미재향군인회등과 함께 헌팅턴비치 교회(담임 김현석 목사 8121 Ellis Ave, Huntington Beach)에서 제75회 6.25 전쟁 기념식 및 참전용사 위로연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유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미군들의 희생에 감사하며 한국전에 참석했던 미군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들, 한국군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해 희생과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한국의 맛을 알리는 전통 한식의 만찬으로 위로연이 열린다. 특별히 한국전 관련 다큐먼트리 영화와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한인교계 단체장, 미국 시민들의 한국전 관련 목소리를 듣는 비디오를 제작하여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행사를 준비하는 오미애 부회장은 “재향군인이 아닌 민간인으로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타 인종에게 한국전에 대해 물어 보았을 때 한국전을 들어본 적도 없고 한국전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라며 “한미재향군인들과 그 가족들 뿐만 아니라 원하는 모든 일반 미국시민들도 참석하여 미국인들에게 잊혀진 전쟁인 한국전을 알리며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단합행사와 위로연으로 기획하였다”라고 밝혔다.

김현석 목사는 “헌팅턴비치는 타인종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며, 한미재향군인 관련 주요행사를 몇년간 지속적으로 헌팅턴비치교회에서 개최해오고 있다”라며 “헌팅턴비치 지역의 타인종 들에게도 한국의 여러 행사와 문화를 알리고 민간외교활동을 통한 한미동맹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또 “특별히 한국전쟁을 통해 많은 도움을 주었던 미국에서 사는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미국 사회에 사랑과 소망을 전달하는 일에 교계 등 여러 단체가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한국전쟁 기념행사와 참전용사 위로연을 통해서 그 일들을 함께 하는 첫발이 되기를 바란다.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오렌지카운티 기독교교회 협의회, 오렌지카운티 목사회, 오렌지카운티 장로협의회, 오렌지카운티 기독교전도회연합회, 아리랑합창단, 보이스 오브 코리안 등이 공동후원한다.

문의: Kvasw54@gmail.com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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