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레익 타호서 보트 전복… 6명 사망

2025-06-23 (월)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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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리스 주립공원 인근 2명 부상·2명 실종돼

한인들도 많이 찾는 북가주 유명 관광지 레익 타호에서 보트가 전복돼 6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고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엘도라도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1일(토) 오후 5시가 조금 안된 시각 D.L. 블리스 주립공원 인근에 있는 레익 타호 남쪽에서 보트가 전복돼 10명이 빠졌다는 여러 건의 신고를 접수한 뒤 지역 응급 대응 파트너들과 협력해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2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불행히도 6명은 사망했고, 2명은 실종됐다고 덧붙였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사고에 함께 대응한 것으로 알려진 연방 해안경비대는 22일 여전히 실종자를 찾지 못했으며 수색을 계속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사고 당시 27피트 길이의 금색 ‘크리스-크래프트’ 보트에 탑승 중이었으며, 큰 파도 때문에 보트가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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