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축제장서 10대 소년이 총격… 3명 사망

2025-06-1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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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타주 솔트레익시티서

유타주 솔트레익시티의 교외 축제에서 10대 소년이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16일 솔트레익시티 남서쪽 외곽 지역인 웨스트밸리시티 경찰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0분께 ‘웨스트페스트 카니발’ 현장에서 두 무리의 사람들이 말싸움을 벌이던 도중 한쪽 무리에 있던 16세 소년이 총을 꺼내 발사했다. 현장 안전을 관리 중이던 경찰이 이 소년을 향해 총을 쐈지만 맞히지 못했고, 그 직후 이 소년이 쏜 5발의 총탄에 맞아 18세 남성과 그 주변에 있던 41세 여성, 8개월 영아가 숨졌다.

또 현장에 있던 17세 소녀와 15세 소년이 팔에 총을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숨을 잃은 41세 여성과 8개월 영아는 말싸움 중이던 두 무리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무고한 희생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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