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 스마트폰 출하 부진 아이폰 2.5%↑·삼성 정체

2025-06-1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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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삼성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올해 애플과 삼성의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했다. 또 2025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하향 조정 이유로 “미국 관세를 둘러싼 새로운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올해 아이폰의 출하량 성장률을 기존 4%에서 2.5%로 내렸고, 삼성 스마트폰은 기존 1.7% 증가에서 성장 없는 정체로 하향했다.

이 업체는 “애플과 삼성이 미국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크기 때문에 관세가 성장률 조정에 일부 영향을 줬다”며 “북미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도 수요가 약화한 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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