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진태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뉴욕에서 13일 차"라며 "저희도 곧 돌아가려고 한다. 좀 더 있고 싶지만 저희의 진짜 삶으로 돌아가야 다시 또 이곳에 오는 게 더 즐겁고 감사할 수 있어 며칠 뒤에 돌아가려고 한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남은 시간은 아내에게 더욱더 집중하려고 한다. 제 아내는 저의 배터리다. 충전시켜주고 움직일 수 있게 해 준다. 저는 과연 아내에게 배터리가 되어주고 있는지 충전이 잘 되는지 어디가 고장 나 있는 건 아닌지 진지하게 돌아보고 고칠 건 고쳐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많이 고생한 아내가 참 고마운 거 같다. 뜨거운 여름의 그때 기억이 난다"며 "적당히 하라고 한다. 진짜 죄송하지만, 아내를 위한 사랑을 적당히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그리고 저와 아내는 항상 그렇게 살아왔고, 대중의 관심을 받아도 그대로고 나중에 관심 밖의 삶을 산다 해도 그대로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박시은과 결혼했으며, 이후 2019년 대학생이던 박다비다 양을 공개 입양해 화제를 모았다. 2021년 2세 임신에 성공했으나, 출산을 20여 일 남기고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또한 그는 지난달 7일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 지난 4월 21일께 박시은과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암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6월 중순께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