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민·정국도 전역..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까지 슈가만 남았다

2025-06-10 (화) 04: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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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정국도 전역..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까지 슈가만 남았다

방탄소년단 지민, 정국 /사진=스타뉴스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과 정국이 마침내 군복을 벗는다.

11일 오전 지민과 정국은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제5보병사단에서 병장 만기 전역한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12월 12일 동반 입대했다.

지민과 정국의 전역으로 마침내 방탄소년단은 슈가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군 복무를 마치게 됐다. 2023년 9월 22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한 슈가는 21일 소집 해제한다.
지민·정국도 전역..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까지 슈가만 남았다

육군 제15보병사단 군악대로 복무한 RM, 육군 제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로 각 복무를 마친 뷔가 1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신북읍체육공원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2025.06.10 [스타뉴스]


전날인 10일 오전에는 리더 RM과 뷔가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일대에서 취재진과 아미(팬덤명)를 만나 전역식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RM은 군악대에서 군 생활을 한 만큼 색소폰을 불며 나타나 전역을 자축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그는 "군대에 가서 솔직히 괴롭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활동하는 동안 많은 분들이 우리 대신 나라를 지켜주시고 있었다는 걸 많이 느꼈다. 입대 후 군대를 진작 다녀오신 아버지, 친구들이랑 더 친해졌다. 군필자분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남아있는 후임들이 걱정되는데 조금만 잘 버텨서 사회로 건강하게 잘 나왔으면 좋겠다. 아미분들께도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사회에서 BTS RM으로서 멋있게 활동하겠다.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 감사하다"라고 남다른 팬사랑을 자랑했다.


이어 뷔는 "입대 후 몸과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잡는 시기였다. 나는 지금 내 몸과 마음을 다시 만들었고 하루빨리 아미들에게 다가가고 싶다. 군대를 기다려주신 아미분들 정말 감사하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면서 "우리 부대에도 나를 많이 챙겨주신 병사, 간부님들이 아직 남아있는데 다치지 말고 안전하게 훈련해서 무사히 전역하셨으면 좋겠다.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나는 사회에 나와서 좋은, 멋있는 사람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전역 후 가장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묻자 단번에 공연을 손꼽으며 "공연이 제일 하고 싶다. 빨리 앨범을 열심히 만들어서 다시 무대로 복귀하도록 하겠다. 다시 BTS RM과 뷔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이야기해 전 세계 아미들을 환호케 만들었다.

소속사 하이브는 지난 9일부터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외벽에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공식 로고와 "WE ARE BACK"이라는 문구를 래핑했다. 이는 매년 방탄소년단의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 'BTS FESTA'의 일환으로 해당 래핑은 29일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23년 "BTS PRESENTS EVERYWHERE"(방탄소년단은 어디에나 있다), 2024년 "아.포.방.포"(아미 포에버 방탄소년단 포에버) 등 상징적인 문구로 사옥 외벽을 꾸며왔다. 올해는 간결하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통해 이들의 귀환을 인상 깊게 각인시킨다.

13~14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일산호수공원에는 '2025 BTS FESTA'를 기념하는 포토월이 설치됐고 일산서구청과 고양관광정보센터에는 현수막이 걸렸다. 매년 6월은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곳곳을 책임지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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