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중 신비로운 호숫가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백조 군무는 화려한 볼거리다. [뮤직센터 제공]
클래식 발레의 최고 걸작 ‘백조의 호수’가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로 LA 뮤직센터에 마법을 선사한다.
미코 니시넨 예술 감독이 안무를 맡은 보스턴 발레단의 작품은 숨 막히는 안무, 화려한 무대와 정교한 의상,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시대를 초월하는 음악으로 사랑, 배신, 그리고 매혹에 관한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매혹적인 코르드발레부터 오데트와 지크프리트 왕자의 가슴 아픈 로맨스까지, 이 아름다운 작품은 발레 애호가와 초보자 모두에게 꼭 봐야 할 작품이다.
‘백조의 호수’는 마법에 걸린 백조의 여왕 오데트와 지그프리트 왕자의 로맨스, 마법과 속임수를 담은 이야기가 애절하면서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순수한 백조 오데트와 치명적인 흑조 오딜의 2인무는 시선을 강탈하고 신비로운 호숫가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백조 군무와 흑조 파드되 등 고난도의 안무와 테크닉이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선보인다. 또 매혹적인 음악, 시대를 초월한 사랑과 상실의 이야기로 여러 세대에 걸쳐 관객을 매료시킨 걸작이다.
레프 이바노프가 안무한 2막은 역사적으로 발레단의 클래식 안무 중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꼽힌다. 이 작품은 수십 명의 무용수들의 기술적 정확성과 정서적 음조가 로버트 페르지올라의 완벽한 의상 디자인으로 화려하게 변신하고 시대를 초월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에 맞춰 선보이게 된다.
보스턴 발레단은 1963년부터 클래식, 네오 클래식, 현대 발레의 국제적인 호평을 받는 공연과 세계적 수준의 무용 교육 및 지역사회 이니셔티브에 대한 헌신을 통해 61년 동안 무용의 우수성과 접근성을 증진해온 이 분야의 리더로 자리 잡았다.
공연일정은 6월26~28일 오후 7시30분, 28일 오후 1시, 29일 오후 2시. 티켓 문의 (213)972-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