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모리얼데이 연휴 뉴욕시 총격사건 역대 최저

2025-05-29 (목) 07:37:36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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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PD, 23~26일 총 7건 발생

▶ 집계 시작한 후 32년래 가장낮아 위험지역내 총격사건 60% 감소

메모리얼데이 연휴기간 발생한 뉴욕시 총격사건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시경(NYPD) 제시카 티쉬 국장은 27일 “지난 23~26일 메모리얼데이 연휴기간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은 총 7건으로 NYPD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3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전 역대 최저치는 2013년 10건이었고, 지난해 경우 같은 기간 총격사건은 17건에 달했다.
NYPD 자료에 따르면 올해는 23일 2건, 24일 1건, 26일 4건의 총격사건이 각각 발생했다.
특히 NYPD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단 1건의 총격사건도 없는 메모리얼데이 연휴기간 일요일(25일) 기록했다.

티쉬 국장은 “더 많은 경찰을 적소에 잘 배치한 결과”라며 “지난 5일부터 경찰력을 과거 폭력 사건이 많이 발생했던 지역에 집중 배치했는데 이를 통해 위험지역 내 총격사건은 무려 약 6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머 플랜’에 따른 경찰 재배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며 “특히 올바른 경찰 배치 장소 선택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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