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 이민역사 사진에 담아
2025-05-21 (수) 08:18:55
이지훈 기자
▶ 강석희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초대회장
▶ ‘보은의 밤-사진으로 보는 강석희의 이민 역사’ 열려

18일 플러싱 코리아빌리지 디모스연회장에서 열린 사진전 ‘보은의 밤-사진으로 보는 강석희의 이민 역사’에 강석희(앞줄 왼쪽 5번째) 초대회장이 참석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강석희 회장 제공]
강석희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초대회장의 사진전 ‘보은의 밤-사진으로 보는 강석희의 이민 역사’가 18일 퀸즈 플러싱 코리아빌리지 디모스연회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전시는 강 초대회장이 1966년 베트남전 당시 미군을 지원하는 항공수송 업무에 종사하던 중 ABC 뉴스 전쟁 취재팀과 협업한 장면을 비롯해 1973년 뉴욕으로 도미 후 53년간의 이민 역사를 담은 사진들이 각 시기별로 나눠져 전시됐다.
전시에는 향군단체 활동, 커뮤니티보드 위원 봉사,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를 가르치던 모습, 엘리스 아일랜드 메달 수상 등의 순간 등 올해로 93세를 맞은 강 초대회장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100점의 사진이 참석자들에게 공개됐다.
강 초대회장은 “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뉴욕에 이민와서 뿌리를 내린 53년 역사를 사진에 담아 후세들에게 남기고 싶어 전시를 열게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러 한인단체장 및 향군단체장들이 참석해 강 회장의 이민사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인사말을 남기며 강 회장의 건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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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