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지역 주민 1천여명 참가…장학금 수여도

베다니 커뮤니티 데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베다니 커뮤니티 데이’가 지난 17일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소재 베다니 장로교회에서 지역주민 1천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영진 담임목사는 “하나님께 받은 사랑의 열매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오늘의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우리가 이 땅에 존재함으로 이 지역이 하나님의 복을 받는 역사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주민들을 환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회 인근 5개 고등학교에서 추천받은 학생들에 장학금이 수여됐고, 시청과 소방서, 경찰서,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실내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K-Pop 댄스 공연이 이어졌으며, 야외 행사장에서는 한식을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가 무료로 제공됐다. 특히 미니 기차, 미니 동물원, 페이스 페인팅, 풍성 아트, 문 바운스, 다양한 게임 부스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경찰차 시승 및 소방차 물 호스 체험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사이언스 쇼’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했다.
행사에는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장, 제이미 래스킨 연방 하원의원, 마크 야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장, 맥스웰 우이 셰리프 국장,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 의원들, 그리고 토마스 W. 테일러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학교 교육감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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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