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건 의원 뉴욕방문, 뉴욕평통과 간담회 재외국민 투표 중요성 강조

국민의 힘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김건(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의원과 뉴욕평통 박호성 회장이 뉴욕평통 위원들과 한반도 평화와 한미동맹 강화를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1대 한국 대선 재외국민투표에 꼭 참여해주세요”
뉴욕을 방문 중인 김건 국회의원(국민의 힘)이 17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소재 예산식당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박호성)와 간담회를 갖고 21대 한국 대선 재외국민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김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권리(투표권)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는 독일 법학자 루돌프 폰 예링의 말을 인용해 “뉴욕 뉴저지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재외국민들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실시되는 이번 대선에 반드시 참여해 권리를 적극 행사하기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캐나다 밴쿠버 총영사를 역임한 바 있는 김 의원은 해외 거주 외국 국적 한인들의 거주국 투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투표권 행사는 정치력 신장의 초석”이라면서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선거운동 동참과 ▲재정적 후원 ▲투표가 함께 가야하는 데 그 중에서도 투표가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한국의 대응전략에 대해서는 “한미 전략동맹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도 뉴욕 뉴저지 등 미주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권 행사가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간담회를 마련한 뉴욕평통의 박호성 회장은 “이번 선거는 중도 5%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해외 한인들의 재외국민투표 참여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 뉴욕평통 위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 의원은 20일 조지아주 조지아텍 프라이스 길버트 메모리얼 도서관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KF)가 주최하는 ‘KF 한국학 포럼’에 참석한다.
이번 포럼의 특별 세션 ‘노변담화’(Fireside Chat·1930년대 대공황 극복을 위해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한 행사)에서 김 의원은 한반도 전문가인 스콧 스나이더 한미경제연구소 소장과 트럼프 2.0 시대의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방향을 다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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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