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 제56회 정기전시회 개최
▶ 22일부터 LA 문화원서
LA 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회장 전윤선)와 공동으로 오는 22일(목)부터 6월6일까지 2주간 문화원 아트갤러리에서 제56회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 정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Unity in Diversity(다양성 속의 일치)’를 주제로, 회화, 설치미술, 3D 조형 작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총 70명의 협회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남가주 한인 예술가들의 창의성과 정체성이 녹아든 다양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문화원에 따르면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술 교육과 예술 진흥을 위해 지난 1964년 창립된 이래 6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미주 한인 예술 단체로, 정기 전시 외에도 타 커뮤니티와의 교류 전시, 대학생 공모전을 통한 신진 작가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인 예술가들의 창작을 적극 지원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원로, 중견, 신진 작가 등 총 70명이 참여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폭넓은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정기 전시회 참여 작가는 고경호, 고재영, 박권주경, 김경애, 김민주, 김소문, 김연숙, 김연희, 김영식, 김원실, 김인철, 김종성, 김진실, 김 줄리아, 김천애, 김다니, 김지은, 나모나, 남궁경, 문두현, 문미란, 박미경, 박미연, 박병웅, 박영구, 박릴리, 박정근, 배엘리, 배정연, 백혜란, 서진호, 심주현, 심혜경, 양민숙, 양승성, 오미쉘, 유기자, 이근순, 이나경, 이동아, 이미정, 이부남, 이사베리아, 이상훈, 이승규, 이정미, 이진희, 이현진, 이혜숙, 장인경, 장정자, 장제인, 전윤선, 조민, 조분연, 조현숙, 주선희, 지영란, 최성호, 최윤정, 한경남, 홍선애, 황수잔, 황영아, 김경희, 전영미, 서윤경, 폴 아트 리, 이대형, 임수지 등이다.
이해돈 문화원장은 “60년이 넘는 전통을 지닌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의 이번 정기전은 그동안 협회가 이룩해 온 예술적 성과와 발전을 조망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다양한 세대와 배경을 지닌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전시가 한인 이민 사회의 예술적 깊이와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윤선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장은 “서로 다른 재료와 시선, 경험이 어우러져 하나의 조화를 이루는 이번 전시는, 한국적 정체성과 미국 다문화 사회의 접점에서 새로운 예술 언어를 창조해가는 작가들의 열정과 실험정신을 보여준다”며 “70명의 작가들이 함께 쌓아올린 이 전시가 이민 예술가로서의 자긍심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고,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미주 한인 동포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개막식은 22일(목) 오후 6시에 열린다. 문의 (323)936-3014 문화원 태미 조 전시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