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앤아룬델 리커보드 위원 선임

2025-05-08 (목) 08:03:18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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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 성 변호사

앤아룬델 리커보드 위원 선임

찰리 성 변호사(왼쪽)가 앤아룬델 카운티 리커보드 위원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찰리 성 변호사가 앤아룬델카운티 리커보드 위원으로 선임됐다.
웨스 모어 메릴랜드 주지사에 의해 추천돼 주 상원의 인준을 받은 성 변호사는 2일 애나폴리스 소재 앤아룬델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공식 임명됐다.

리커보드는 주류판매면허 발급 및 취소를 비롯해 주류 판매 관련 주법 및 카운티의 규제를 집행한다. 앤아룬델 카운티 리커보드는 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찰리 성 변호사는 8년간 하워드 카운티 리커보드 위원으로 활동하다 2024년 하워드카운티 리커보드의 첫 한인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성 변호사는 지난 2월 하워드 카운티에서 앤아룬델 카운티로 이사해 위원장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성 변호사는 “앤아룬델 카운티 내 소수계 기업인들 사이에서 리커보드의 편향성과 과도한 단속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앤아룬델 카운티에 많은 한인 사업체가 있는 만큼 한인 커뮤니티가 카운티 업무에 관심을 갖고 대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5세인 성 변호사는 콜럼비아에서 성 황 앤 김 법률사무소를 운영하며 이민, 교통사고, 가정법, 비즈니스 관련 등 전문화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 변호사는 하워드한인회장 및 메릴랜드한인회 이사장 등을 맡아 봉사하고, 하워드 카운티 아태자문위원, 윤리위원 등을 역임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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