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의회가 맨하탄 브로드웨이 극장 주변에서 3륜 자전거 택시(pedicab) 운영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키스 파워스 뉴욕시의원 등이 최근 발의한 조례안은 맨하탄 브로드웨이 일대에 위치한 각 극장 반경 50피트 이내에서 3륜 자전거 택시의 운영을 금지하는 내용이 주 골자다.

이는 3륜 자전거 택시들의 호객 행위로 극장 승객 및 주변 행인들의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택시들이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며 소음을 발생해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잦아진 데에 따른 것이다.

파워스 시의원은 "조례안은 각 극장 반경 50피트 이내에서 택시의 주정차를 금지함으로써 극장 이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