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2024학년도 학교 보고서, 릿지필드 41%·포트리 30%나 줄어
▶ 팰팍학군 신고 1건에 그쳐 레오니아 31건 피해신고 가장 많아

[자료: 뉴저지주 교육국]
뉴저지 한인 밀집 학군에서 학생들간 괴롭힘이나 따돌림 문제인 이른바 왕따 피해 신고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교육국이 최근 발표한 2023~2024학년도 학교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포트리와 릿지필드 등 주요 한인 밀집 학군에서 왕따 사건 신고가 직전 학년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2~2023학년도에 뉴저지 한인 밀집 학군 가운데 가장 많은 43건의 왕따 피해 신고가 접수됐던 포트리 학군에서는 2023~2024학년도 왕따 피해 신고가 30건을 기록해 30.2% 감소했다.
또 릿지필드 학군에서 왕따 피해 접수가 39건에서 23건으로 41%나 줄어든 것을 비롯해 노던밸리리저널 학군 23건(-20.6%), 크레스킬 학군 9건(-18.1) 등 상당수 한인 밀집 학군에서 직전 학년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팰리세이즈팍 학군의 경우 직전 학년도에 이어 왕따 피해 신고가 1건만 접수돼 학생간 괴롭힘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다만 레오니아 학군의 경우 왕따 피해 접수가 2022~2023학년도 10건에서 2023~2024학년도 31건으로 210%나 증가해 눈에 띈다. 레오니아의 왕따 피해 신고건수는 주요 한인 밀집 학군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클로스터 학군에서도 왕따 피해 접수가 12건으로 직전 학년도 대비 100% 증가했다.
뉴저지 전체 학교에서도 왕따 피해신고 접수가 줄어든 모습이다.
2022~2023학년도 9,011건에서 2023~2024학년도 8,494건으로 5.7% 감소했다. 또 2023~2024학년도 뉴저지 전체 학교에서 집계된 교내 폭력은 1만4,465건으로 1.1% 소폭 줄었고, 무기 소지도 1,146건으로 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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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