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2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됐다. 이날 장례미사는 십자가 문양이 새겨진 목관을 야외제단으로 운구하며 시작했다. 입당송‘주여, 영원한 안식을 내리소서’와 기도, 성경강독, 성찬 전례, 고별의식 순서로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 국가원수 50명과 130여개국 대표단도 참석해 교황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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