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규 실업수당 청구 22만건 관세 불확실성에 채용 연기

2025-04-2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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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노동부는 지난주(4월 13∼1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2,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6,000건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건)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월6~12일 주간 184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1월 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직전주 수정치(187만8,000건)와 전문가 예상치(188만건)를 모두 밑돌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연방정부 인력·비용 감축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리면서 월가는 노동시장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고용 지표 추이는 큰 변화가 없지만 기업들은 관세 불확실성으로 채용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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