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최초 북한인권 특사 터너 면직

2025-04-23 (수) 07:00:21
크게 작게

▶ 트럼프 정부서 북인권특사 또 공석

국무부가 트럼프 2기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민주주의 및 인권 담당 조직을 대폭 축소하는 조직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인 여성 최초로 6년간 공석이었던 북한인권특사로 임명됐던 줄리 터너 대사가 특사직에서 면직된 사실이 22일 뒤늦게 확인됐다.

국무부에 따르면 터너 대사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민주주의·인권·노동국에서 부차관보 직무대행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무부의 북한 인권 특사가 다시 공석 상태가 됐다.

터너 대사는 상원 인준 등의 절차를 거쳐 2023년 10월부터 1월까지 대북 인권 특사를 지냈으나 정권 교체 이후 특사직에서는 물러났다.

터너 대사의 북한 인권 특사 면직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라 정부 내에 있던 각종 특사가 일제히 정리되면서 같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