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좋은 사람…세계를 사랑했다”
2025-04-22 (화) 07:19:28

21일 백악관 건물에 걸린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조기.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애도하기 위해 미국의 공공건물에 조기 게양을 명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면서 자신이 교황에 대한 추모와 존경의 표시로 연방 정부 건물 등에 조기 게양을 명령한 사실을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부터 난민 등 각종 국제 현안을 두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대립해왔지만 이날 고인에 대해 “그는 좋은 사람이었다”며 “그는 열심히 일했고, 세계를 사랑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 장례식 참석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화로운 안식을 빈다! 그와 그를 사랑한 모든 이들을 신이 축복하길 기원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