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테슬라 저가모델 출시 내년초까지 지연 전망

2025-04-2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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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상반기 중 출시하겠다고 예고한 저가 모델이 3개월 이상 늦게 나올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모델 Y의 더 저렴한 버전을 포함해 테슬라가 준비 중인 저가 신차 출시가 지연됐다고 전했다. 특히 코드명 ‘E41’로 불린 모델 Y의 저렴한 버전 제품의 출시 시점은 올해 3분기에서 내년 초가 될 수 있다고 로이터 소식통들은 말했다.

로이터는 또 테슬라가 미국에서 내년(2026년)에 저렴한 모델 Y 제품 25만대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으며, 최종적으로는 중국과 유럽에서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업계는 “저렴한 보급형 전기차 출시는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판매 실적을 기록한 테슬라에게 주된 과제”라고 지적했다.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차량 인도 실적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33만6,681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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