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사랑의재단, 23일 한국방문 25명에 총 1만2,500달러 전달
▶ 2002년부터 매년 기금모금 음악회 총 430여명에 26만달러

한미사랑의재단의 이호제(오른쪽) 총재와 벤자민 김 재단 법률자문위원이 17일 본보를 방문해 재단 활동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20년 넘게 한국의 소년소녀 가장을 돕고 있는 한미사랑의재단(총재 이호제)이 올해도 어김없이 한국을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한다.
한미사랑의재단의 이호제 총재는 17일 본보를 방문해 “오는 25일 경기도 양평군을 찾아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증정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모두 25명에게 500달러씩 모두 1만2,500달러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1965~67년 미 8군 수석 교관으로 근무하던 시절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들을 알게 됐으며 이후 이들을 돕는 일을 꼭 하겠다고 다짐했다”면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이들을 돕는 기금모금 음악회를 열고 한국을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지금까지 약 430여명에게 26만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해왔으며 올해도 양평군을 방문해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25명에게 각각 500달러를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벤자민 김 재단 법률자문위원은 “재단 활동에 뜻을 같이하는 재향군인들이 힘을 보태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보다 많은 소년소녀가장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해 베터런스 데이를 맞아 참전용사 초청 축하 만찬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 총재는 “이제는 살아계신 한국전 참전용사 분들 대부분이 고령이기에 매년 축하 만찬 행사를 열 때마다 뵙는 분들의 숫자가 적어지고 있다”며 “이 분들이 살아계시는 동안 평화 수호를 위해 싸운 것에 감사를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오는 23일 한국을 방문, 25일 양평군에서 음악회를 겸한 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문의 845-649-3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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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