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고교서…5명 부상 용의자로 17세 학생 체포

총격사건이 발생한 달라스 윌머-허친수 고교 건물 앞에 경찰차들이 출동해 했다. [CNN 캡처]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5명이 다쳤다.
15일 AP통신과 CNN 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후 텍사스 댈러스 남부에 있는 윌머-허친스 고등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이 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CBS 인터뷰에서 사건 당시 7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학생 5명이 다쳐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부상자들 가운데는 상태가 심각한 환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학교 감시 카메라 분석 결과 신원 미상의 학생이 용의자를 학교 안으로 들여보냈고 용의자는 총기를 꺼내 학생들에게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
경찰은 총격 용의자로 10대 흑인 학생 트래시 헤인즈(17세)를 체포했으며 헤인즈는 이날 오후 경찰에 자수, 달라스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된 상태에서 6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이 학교에서는 1년 전인 작년 4월12일에도 교내에서 총격이 벌어져 1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