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맥클린 한국학교, 부활절 행사

2025-04-16 (수) 08:08:04 정영희 기자
크게 작게
맥클린 한국학교, 부활절 행사

학생들이 이스터 에그를 들고 있다.

맥클린 한국학교(교장 이은애)가 지난 12일 부활절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정규 수업을 마친 후, 한자리에 모여 김복화 교사로부터 고난주간과 부활의 의미를 설명 듣고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왜 달걀이 새 생명을 상징하는지를 배우며, 부활절의 전통도 익혔다.

이어진 에그 헌팅(Egg Hunting) 시간에는 달걀을 찾아 달걀 속에 숨겨진 한글단어를 맞추며 한글도 자연스럽게 익혔다. 또 미술 시간에는 병아리, 토끼, 달걀 바구니 등 다양한 모양에 색칠하며 부활절 장식품을 완성했다.

행사에 앞서 이은애 교장은 “학생들이 예수님의 고난 및 부활의 의미를 알면서 한국어와 문화도 자연스럽게 익히고, 코리안-아메리칸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